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군산항 다음으로 두 번째 큰 어항이다. 줄포항이 토사로 메워져 폐항이 되자 1938년진서리 앞바다의 곰섬을 중심으로 동쪽의 범섬과 연동, 서쪽의 까치섬과 작도리를 잇는 제방을 쌓아 만든 항만이며 서해어업의 전진기지항이다.
곰소[態淵]라는 말은 곰처럼 생긴 두개의 섬이라는 말과 그 섬 앞바다에 깊은 소(沼)가 있어 생긴 이름이며 ‘곰소 둔벙속같이 깊다.’라는 속담이 있다.
곰소항은 어업과 주변의 염전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며, 주요어획 물로는 갈치 · 조기 · 오징어 · 병어 · 꽃게 · 아구 · 새우 등이 있다. 근래에는 김양식이 활발하며 어업무선국 · 냉동공장 · 김건조장 등의 시설이 있으며 위도와의 여객선이 운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