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8월 15일 정부수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공보실(정부기구)이 위촉하여 대한극장에서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당시 6·25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서는 모든 국민들의 사기진작에도 크게 기여하였고, 또 정부가 최초로 교성곡 등 창작품을 위촉하는 선례를 만들었다.
또한, 이 곡의 서곡에 해당되는 서주부에는 가야금이 쓰여져 가야금과 관현악이 어울리는 최초의 작품이 되었다. 김동진의 독특한 개성이 엿보인 장엄한 곡으로, 정부가 위촉한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성·효과 등에서 그 뒤 교성곡 등 작품의 구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