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전후까지 평안도와 황해도일대에서 불렸다. 술자리나 놀이판의 흥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장구 위에 한쪽 발을 올려놓고 서로 돌아가면서 부르기도 한다. 노랫말의 처음은 다음과 같다.
“콧구멍 아래 뚫린 구멍은 입맞추라는 굼배란다……”
노랫말은 사람의 신체부위를 들어 가며 이루어진 육담(肉談)으로 되어 있다. 장단은 타령장단으로 되어 있고, 형식은 유절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락은 단순하면서도 구성져서 쉽게 따라 배울 수 있으나, 노랫말이 육담으로 짜여져서 오늘날에는 거의 불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