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금동 수정 장식 촛대는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한 쌍의 촛대이다. 1974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크고 작은 두 개의 접시를 굵은 기둥에 연결했다. 큰 접시 아래에는 6개의 다리가 있고 그 밑에 여섯 꽃잎 모양의 받침대를 다시 부착하였다. 촛농을 바치는 두 점의 접시도 중앙에 꽃잎과 함께 수정을 감입해 장식하였다. 작은 접시 위에는 이층으로 표현된 연꽃 받침이 놓여 있는데, 주변을 각 잎마다 12개의 수정이 감입된 연꽃잎으로 둘렀다. 화려한 장식과 함께 세련된 조형감을 엿볼 수 있어 8세기 중반 이후 금속공예 상황을 보여주는 유물로서 가치가 크다.
정의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한 쌍의 금동수정장식 촛대.
개설
구성 및 형식
내용
현존하는 통일신라 촛대 중에는 금동 수정 장식 촛대처럼 화려한 예는 거의 찾기 어렵다. 다른 예들에 비해 다양한 기법들이 사용되었기 때문인데, 특히 통일신라 어자문이 확인되어 주목된다. 어자문은 타각정의 하나인 강철제 누깔정 혹은 방울정을 금속 표면에 세우고 이를 망치로 때려서 오목하게 들어간 작은 원문을 의미한다. 배열된 작은 원문이 물고기 알처럼 보인다고 해서 어자문으로 명명된 이 문양은 이집트에서 출발한 외래 기법으로 동아시아에서는 전한대(前漢代) 금은제 인장에서 처음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초기의 어자문은 백제에서 확인되며 서울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금동제 허리띠 장식에는 7개의 어자문이 군데군데 시문되었다. 통일신라시대 어자문은 금동 수정 장식 촛대처럼 주문양의 배경을 장식하는 데에 주로 사용해 삼국시대 군데군데 포인트로 이용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현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 국보 금속공예』(문화재청 동산문화재과, 2008)
- 『삼성미술관 선집 고미술 』(삼성미술관 Leeum, 2004)
- 『한국의 미 』23-금속공예-(정영호 감수, 중앙일보사, 1985)
- 『한국미술전집』 8-금속공예-(진홍섭 편, 동화출판공사, 1980)
주석
-
주1
: 장식 따위를 새기거나 박아 넣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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