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금산군읍지(錦山郡邑誌)’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이 밖에 전라도 금산군(錦山郡)[지금의 충청남도 금산군]에 대한 읍지 『여지도서(輿地圖書)』, 『호남읍지(湖南邑誌)』에 수록된 「금산군읍지」가 있으며, 또 다른 종류의 『금산군읍지』가 한국민족미술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다.
역대 수령의 재임 기록인 선생안(先生案) 항목에 임자년[1792년(정조 16)] 3월까지 기록되어 있어 정조 연간에 편찬한 것으로 본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베껴 써 간행하였다.
지도는 첨부하지 않았다.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관직(官職), 방리(坊里), 도로, 성지(城池), 산천, 성씨(姓氏), 풍속(風俗), 학교, 서원(書院), 단묘(壇墓), 총묘(塚墓), 공해(公廨), 관애(關阨), 제언(堤堰), 장시(場市), 교량(橋梁), 역원(驛院), 사찰, 누정(樓亭), 형승(形勝), 물산(物産), 진공(進貢), 상납(上納), 호구(戶口), 전총(田摠), 전세(田稅), 대동(大同), 균세(均稅), 봉름(俸廩), 요역(徭役), 창고(倉庫), 조적(糶糴), 군기(軍器), 군액(軍額), 노비(奴婢), 선생안(先生案), 인물, 고적(古蹟), 책판(冊板) 등으로 구성하였다.
방리 항목에 군 소재의 12개 면을 적어 놓았으나, 『여지도서』와 『호남읍지』에는 13개, 『택리지(擇里志)』에는 9개의 면이 기록되어 있다. 서원 항목에는 김신(金侁) · 윤택(尹澤) · 길재(吉再) · 김정(金淨) · 고경명(高敬命) · 조헌(趙憲) 등을 배향한 성곡서원(星谷書院)과, 고경명 등 9인을 배향한 종곡사(從谷祠) 등 사액서원 2곳을 수록하였다.
특히 총묘 항목에, 임진왜란 때 조헌과 칠백의사가 순절하여 묻힌 칠백의총(七百義塚)의 비문 전문을 수록하여 애국과 충절의 고장임을 강조하였다. 고적 항목에는 길재의 「백세청풍비음기(百世淸風碑陰記)」 및 「유허비음기(遺墟碑陰記)」, 고경명의 「순절비음기(殉節碑陰記)」를 수록하였다. 인물 항목에는 고려시대부터의 명현들과 효자, 열녀의 이름과 행적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