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선산(善山:지금의 구미시) 출생. 국회의원이었던 김동석(金東碩)의 장남이다. 1947년 경성제국대학 예과를 수료하고 1950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수료한 뒤 일본으로 유학, 1954년 동경대학 신문연구소 본과를 졸업하고 1959년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61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강사로 학계활동을 시작하여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서울대학교 신문연구소 연구부장·소장·신문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그 뒤 계속 서울대학교 신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한편, 언론계에도 몸을 담아 1959년 동양통신사의 동경특파원을 비롯하여 1960년부터 1977년까지 동양통신사 편집국장·이사로 활동하였다.
그 밖에도 국제신문인협회(IPI) 한국위원회사무국장·한국신문학회회장·한국방송윤리위원회위원장(1970∼1973)·아시아신문재단본부이사 등 여러 언론관계단체에서 활동하였다. 학계와 언론계에서 이론과 실제를 익혔던 그는 특히 한국의 커뮤니케이션학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종래의 일본 및 독일 편향적인 규범적이고 가치지향적인 초기의 신문지학(新聞紙學)의 연구경향에서 탈피하여 사회적 전달현상을 사회과학적 틀 속에서 실증적으로 연구하는 커뮤니케이션학으로의 전환을 추구하였으며 그 결과 신문학의 학문적 영역의 확대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1969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기사훈장(騎士勳章)을 수여받았다. 저서로는 『매스컴의 이론』·『한국의 매스커뮤니케이션』·『일제하의 대한(對韓) 언론과 선전정책』·『한일간의 문화마찰』(일문)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매스커뮤니케이션』·『여론』·『경영커뮤니케이션』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