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치언(致彦). 경상북도 울진 출신.
1906년 신돌석(申乭石)이 경상북도 영해에서 의병을 일으키자, 휘하에 들어가 중군장(中軍將)이 되어 신돌석 의병진의 크고 작은 전투에서 큰 전과를 올렸다.
1906년 4월에는 일본군 선박 9척을 파손시킨 울진 장흥관(長興館) 기습전투에 참여하였으며, 1907년에는 울진 지방에서 투쟁을 하였다.
1908년 1월에는 경상북도 평해에서 일본군과 싸웠으며, 3월에는 경상북도 안동과 강원도 삼척 등지에서, 4월에는 울진에서, 그밖에 경상북도 예천과 순흥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같은 해 10월 신돌석 의병진이 해산하자, 1909년 이후에는 태백산맥을 무대로 하여 항일투쟁을 계속하였다 한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