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도 지방의 향토음식이다. 만드는 법은 조를 잠깐 물에 불려서 가루를 내어 더운 물로 말랑하게 반죽한 뒤 길쭉하게 빚어서 가랑잎에 싼 다음 쪄낸다. 함경도지방은 기후가 한랭하여 일찍부터 벼농사가 보급되지 못하였고 대신 조가 잘 되었다.
이와 같은 지역적 특성에서 좁쌀로 만든 음식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 꼬장떡은 오래되어도 굳거나 변하지 않으므로 먼 길을 갈 때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떡이다. 평안도 지방에서는 둥글게 빚어 끓는 물에 삶아내어 참기름을 바르고 콩고물이나 팥고물을 묻혀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