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케이비에스(KBS)방송동요’로 발표되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배는
엄마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달과 흰구름 둥실거리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8분의 6박자 내림마장조의 서정동요로서 오늘날에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 6·25전쟁으로 시달린 어린이들의 마음을 순화시키기 위하여 곱고 아름다운 노래부르기운동이 1954년부터 KBS에 의하여 펼쳐졌는데, 방송동요 100편이 1950년대 후반에 제정된 바 있다.
노랫말과 가락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정감있고 아름다운 노래로서 애창되고 있다. 작사자 박홍근과 작곡자 윤용하의 대표적인 동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