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은 2,272㎡. 4개 호관으로 구분되는데 1968년 12월 1호관이 개원된 이래, 재일교포인 김용진(金容眞)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선인장류의 식물을 기증함으로써 3년 뒤인 1971년에 제2·3·4호관이 증축, 개원되었다.
2000년 현재 보유식물은 총 82과 768종 6,603본이 있는데 그 가운데 관엽식물은 173종 2078본, 다육식물은 139종에 1,171본, 선인장류는 272종에 2,776본, 분재 52종에 291본, 난 132종에 287본이 있다.
이곳은 시민의 휴게소로 이용될 뿐 아니라 학생들의 자연학습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소동물원·안중근의사기념관·남산시립도서관 등 교양시설과 서울타워·케이블카 등 위락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시민의 정서함양과 역사·문화·교육·위락공간으로서 중요한 장소이다.
시설 노후가 심해져 2006년부터 철거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1918년 이전 모습을 복원한다는 계획 아래 녹지 및 성곽 복원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