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맏아들이다. 『삼국사기』에는 ‘노종(奴宗)’이라 하고 『삼국유사』에는 ‘세종(世宗)’이라 하였다.
그것은 동일한 사람의 이름이 훈차(訓借)는 세종이요, 음차(音借)는 노종이었던 까닭이다. 562년(진흥왕 23)에 구형왕이 그의 세 아들 노종·무력(武力)·무득(武得)과 함께 신라에 항복, 귀화하였다. 그리하여 이들은 신라에서 신김씨(新金氏)라 칭하고 진골(眞骨)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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