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권 1책. 을해자본. 방점은 없으나 ᅀ·ㆁ은 정확하게 사용되고 있다. 간기가 없지만 활자와 문자의 사용 등으로 보아 16세기 중엽의 간행으로 추정된다.
이 책의 구결은 선조 때 교정청에서 편찬, 간행된 『논어언해(論語諺解)』의 구결과 부분적인 차이를 보인다. 구결이 차이가 있는 곳은 차자(借字)로써 『논어언해』와 같이 교정하여 써넣었다. 이 책은 국어사 연구뿐 아니라 경서 연구에도 이용될 수 있는 자료인데, 유일본으로서 고려대학교 도서관 화산문고(華山文庫)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