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업진흥공사법」에 의하여 자본금 3,000억 원 전액을 정부가 출자하는 정부투자기관이다.
지속적인 고도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중화학공업화의 추진에 따라 급증하는 에너지 및 원료광물자원의 확보대책의 일환으로 제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의 초년도에 그때까지 대한석탄공사 · 한국광업제련공사 · 국립광업연구소 · 한국산업은행 등에 다원화되어 있던 민영광산 조성기능을 일원화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5년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전대하던 융자업무를 직접융자로 전환하고, 「대한광업진흥공사법」 개정으로 해외광물자원의 확보가 설립목적에 추가됨으로써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종합조성기관이 되었다. 1977년 광물시험소를 설치하고, 이듬해는 해외자원개발 지원업무를 수행하였다.
그 뒤 1988년에는 석 · 골재사업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1992년에는 전북 익산에 석재산업 지원사업소를 설치하였으며, 1994년에는 중국 북경에 사업소를 설치하였다.
이어 1996년에는 조직을 기존의 4본부 16부 54담당을 4본부 13처 41부로 개편하였고, 1997년에는 호주 시드니에 사업소를 설치하였으며, 이어 이듬해는 또 다시 조직을 기존의 4본부 13처 41부 3사업소이었던 것을 3본부 11처 35부 2사업소로 축소 개편하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그 설립목적에 따라 탐사사업 · 융자사업 · 광산보안지도사업 · 해외광물자원개발지원사업 등이 있다.
탐사사업으로 광체부존 예상지역을 정밀탐사하여 신규잠두광체를 확인하는 지질광상조사, 지하 10∼2,000m까지 굴착하여 지질구조를 파악하고 채취한 암심에 대한 착맥상태를 확인하는 시추(試錐), 그리고 탐사의 최종단계로서 보다 정확한 매장량 및 품위를 갱도에 의하여 확인함으로써 광산의 경제성 및 가행가치를 판단하여 개발계획 수립을 가능하게 하는 굴진(掘進)이 있다.
그리고 융자사업으로는 광산개발에 필요한 시설운영자금을 지원하고 광산기재를 공급하며 광산물공급안정을 위한 비축자금융자 · 광석대환급(어음할인) 등이 있다. 광산보안지도사업으로는 광산재해예방과 광산시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각종 교육훈련 · 지도계몽 · 구호활동 · 광산시설계획 승인 및 성능검사 등이 있다.
해외자원개발지원사업은 해외자원에 관한 정보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민간업체에 제공하고 업체로부터 조사신청이 있거나 개발이 유망시되는 해외광산에 대한 지질광상조사 · 개발여건조사 · 탐광시추를 수행하여 광황 및 경제성을 판단하고 사업타당성을 검토함으로써 투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해외자원개발기금을 관리, 운용하여 국내업체의 해외자원개발 진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공사는 설립 당시 법정자본금이 10억 원이었으나 1975년 400억 원으로 증액한 바 있고, 1980년 말 1000억 원으로 증액하였고, 1986년에도 공사법을 개정하여 자본금을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증액하였다.
1987년 말 납입자본금은 144억 원으로 이 자본금은 광업자금융자 · 비축자금융자 · 기재공급 등에 쓰였으며, 탐사사업 · 광산보안사업 · 해외자원개발지원사업은 국고보조로 이루어졌다. 1997년에는 또 다시 1500억원의 자본금을 3000억 원으로 증액하였다.
2008년 12월 사명을 ‘한국광물자원공사’로 변경하였다.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조직은 사장(1인), 감사(1인), 이사(상임 3인, 비상임 5인)를 두었으며, 사장 밑에 인재경영실과 비서팀, 감사 밑에 감사실, 그 외 3개 본부(전략경영본부, 지원개발본부, 자원기반본부)와 기술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원정보서비스(www.kores.net)를 통해 국내 · 외 광물자원동향, 국제자원 시세, 자원투자 정보와 자원수급 통계를 분석하여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5년 7월 1일부로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였으며, 본사는 강원도 원주시 혁신로 199에 위치하고 있다. 2018년 광해공단에 통폐합되었고, 이후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 변경되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설립 이후 탐사사업을 통하여 많은 신규광체를 확인하였고, 지질구조 규명 · 매장량 및 품위확인 · 광산개발의 경제성판단으로 미개발지역에서 개발을 촉진하였다. 아울러 광산현대화시설 · 기술지도로 생산성 향상을 기하고, 복지후생시설 및 광산재해 예방활동으로 광업개발기반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