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의 학술적 연구로 인류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이호왕(李鎬汪) 등이 중심이 되어 1971년 3월 서울에서 설립하였다.
1971년 12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가입하였고, 1980년 대한의학협회 분과학회협의회에 산하단체로 가입하여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2회 연구발표회 또는 심포지엄·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미개척 학문이던 이 분야 연구에 주력함으로써, 일본뇌염·간염·유행성 출혈열(出血熱) 등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의 연구에 많은 성과를 올렸으며, 신증후군바이러스의 발견 등은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은 괄목할 만한 업적이었다.
1972년부터 연 1회 ≪대한바이러스학회지≫를 발간하던 것을 1986년부터는 연 2회로 발행횟수를 늘려 간행하고 있다. 회원 자격은 바이러스학을 연구하는 자이며, 특별회원은 학회 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이면 입회가 가능하다. 명예회원은 학회 또는 학계에 공헌이 많은 내·외국인으로 총회의 인준을 거쳐 추대된다. 1998년 현재 회원총수는 3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