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 ()

의약학
단체
암의학 연구하기 위하여 설립된 학술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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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암의학 연구하기 위하여 설립된 학술단체.
개설

모체인 대한암연구회를 발전적으로 개편하여 1973년 6월 창립되었다. 대한암연구회는 1958년 11월 20일 윤일선(尹日善)을 회장으로 하여 창립되었다.

설립목적

우리 나라 암연구비 보조, 연구상담, 연구소의 설치, 일반 계몽, 암 치료를 위한 의사 재교육 암학회지 발간 및 외국 암 연구기구와의 상호 연계 등을 창립 목표로 정하고 회장단이 주축이 되어 매년 연구발표회를 갖기 시작하였다.

연원 및 변천

회원 자격은 암 연구 및 임상에 종사하는 대학강사 이상 직급 종사자로 규정하여 창립 초기의 회원 수는 극소하였다.

창립되던 해 회원 수는 7명뿐이었으나 암 연구활동이 활발해져 미국 대몬 러니언 기금(Damon Runyon Fund)에 암 연구비를 신청하여 이듬해 1959년에 진병호(秦柄鎬) 교수와 이제구(李濟九) 교수가 연구비를 지급받아 <암 성장 억제 조직인자에 관한 연구> 결과를 얻게 되었다.

학술지로는 영문 본문과 국문 초록을 게재하는 ≪The Journal of Korea Cancer Research Association≫이라는 영문잡지를 연 2회 발간하였다. 1966년 5월 21일에는 제1회 학술강연회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되었고, 연제는 <이식암의 개념과 핵산과 암>이었다.

학술강연 후에 회원 가입 추천이 많아서 당시 각 대학 및 원자력병원 암연구 종사 학자들이 대거 가입, 1966년 말까지 회원 총수는 32명이 되었다. 그 후 계속해서 회원 수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암 연구도 더욱 의욕적이었으나, 연구비 부족으로 큰 성과는 없었다.

그러나 그 후 매년 꾸준히 50∼100명이 참석하여 학술대회는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후 암이 의학분야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차 증가되면서 학회로 확장, 적극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한암연구회는 대한암학회로 발족할 것을 동의하고 1973년 6월 대한암학회로 개편,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대한암학회 제1회 학술대회는 1974년 5월 4일 서울대학병원에서 대한암협회 후원으로 개최되어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관한 심포지엄이 있었으며 일반 연제 19편이 발표되었다. 매년 개최되어 온 연차학술대회는 물론 암학술집담회를 연 4회 대학병원 중심으로 순회 개최하였다.

이로부터 날로 회세가 신장되어 1983년 6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늘어나는 학회의 활동을 보다 원활히 수행하기 위하여 학회의 기구를 대폭 개편, 평의원회를 이사회로 개편하고 이사장 중심제로 그 밑에 7개 상임이사(분과위원회)를 두어 학회 운영을 활성화하였다.

현황

1987년 서울에서 제8차 아시아·태평양 암학회가 32개국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암학회가 국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회세가 더욱 신장되었으나 그 동안 학회활동이 대부분 의사 중심의 임상적 암연구에 치중하여 왔음을 인식, 기초적 암연구와 임상적 연구의 균형을 맞추어 국내 암연구 및 학술활동을 활성화시키고자 기초 분야의 회원가입을 널리 홍보하고, 학회 일정도 1997년부터는 1일에서 2일로 확대하여 기초적 암연구에 관한 연제 발표의 장을 마련하였다.

암 연구사업 중 암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연구비를 지급하는 대한암학회 조사연구비(Korean Cancer Association Research Grant)를 신설하였다.

또한 한국암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기증받아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을 신설, 학회지에 게재된 우수한 논문 중 기초 분야와 임상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하여 총회석상에서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제1회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 시상식이 1998년에 있었고, 매년 시행될 계획이다. 1998년 현재 회원 총 가입 수는 1,057명이다.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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