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질학회를 구성하는 학문 분야는 암석학, 광상학, 구조지질학, 층서학, 고생물학, 퇴적학, 광물학, 지구화학, 지구물리학, 물리탐사학, 응용 및 환경지질학, 해양지질학, 지형학, 수리지질학, 지구환경학, 측지학, 원격탐사 등 지질과학 전 분야를 망라하며, 우주 및 지구의 역사와 그 진화에 대한 연구 분야를 수행하고 있다.
지질과학의 기초 및 그 응용에 관한 학술과 기술의 발전 및 보급을 목적으로 한다.
1947년에 4월 10일에 박동길(朴東吉)을 회장으로 8명의 회원이 창립하였으며, 1964년 4월 17일에 손치무(孫致武) 등이 중심이 되어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등록하였고, 1968년 5월에는 국제지질과학연맹(International Union of Geological Sciences)에 정규 회원으로 가입을 하였다.
1964년 8월에 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지질학회지』 창간호를 발간하였으며, 1968년까지는 연 4회, 1990년부터는 논문 편수의 증가로 연 6회 발간하고있다. 2001년 12월에 한국연구재단(당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2014년 7월까지 50권 3호가 발간되었다.
또한 1987년 8월에 영문판 『Geology of Korea』를 발간하였고, 1997년 3월부터 대한지질학회 주관으로 지질과학관련 10개 학회들과 공동으로 영문학술지인 『Geosciences Journal』을 연 4회발간한 이후,2014년 7월까지 18권 2호를 발행하였다. 이 영문학술지는 2003년에 국제과학색인인 SCIE로 선정되었고, 네델란드의 스프링거(Springer) 출판사를 통하여 전세계로 배포되고 있다.
한편, 100만분의 1의 『대한지질도』, 5만분의 1의 『태백산지구지질도』 및 『광물지질용어집』·『과학기술용어사전』 등의 단행본을 간행하였고, 1999년에는 『한국의 지질』 국문판을 발간하였다. 그리고 2008년 12월까지 『대한지질학회 소식지』를 부정기적으로 발행하였다.
주요 행사로는 1997년 9월에 대한지질학회 창립 50주년 행사를, 2007년 4월에는 대한지질학회 창립 60주년 행사를 각각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였고, 2008년에는 ‘UN이 정한 지구의 해(2007-2009)’ 행사를 주관하였다. 또한 1973년 2월 국제지질학총연맹(International Union of Geological Science)에 가입한 이래, 미국 지질조사소를 비롯하여 32개 외국 단체와 학술교류를 하고 있으며, 2012년 9월 일본지질학회와 맺은 MOU를 갱신 체결하였다.
주요 학술활동으로는 국내 및 국제 학회지 및 도서 발간,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개최, 야외학술답사, 단기강좌 개최, 초·중·고·대학생 교육지원, 학술연구 및 용역사업 수행 및 우수과학자 시상(지질학회상, 논문상, 젊은지질학자상, 우수포스터논문발표상) 등이 있다. 중점사업으로는 자원탐사전략 및 인력양성, 방폐장사업의 안전성 평가와 지질공원의 운영 및 관리 방안 도출 등이 있다.
회원은 2014년 현재 1,500여 명이며, 단체회원은 63개의 단체로 이루어져 있다. 학회의 임원으로 임기 2년의 회장,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가 20명이 있으며, 감사 2인이 있다. 지질학회 내에는 구조지질분과위원회, 에너지지질분과위원회, 고기후·고해양분과위원회, 지진분과위원회, 원자력분과위원회 및 지질유산분과위원회의 총 6개의 분과위원회가 설립되어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