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金星煥)·오원석(吳元錫) 등이 중심이 되어 1945년 11월 서울에서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조선피부비뇨기과학회라 하였으나 1954년 6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고, 변경 이후 학술지의 발간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하였다. 1947년 11월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2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1999년 현재 51회에 이르고 있다.
1954년 10월 서울지부를 시초로 하여 부산·경남, 대구·경북, 호남, 충청 등 5개 지부가 결성되어, 각 지부별로 집담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학회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피부과학이 전문화 및 세분화되는 국제추세에 따라 1981년 10월 접촉피부염·피부면역학·피부병리학·진균학·광생물학·성병학·나병학·전자현미경학·피부외과학·피부생물학 등 10개의 연구분과위원회가 발족되었다.
1960년 이래 ≪대한피부과학회지≫를 연 6회 발간하여 1998년 현재 36권까지 간행되었으며, 1969년부터 성병학의 연구와 회원의 동정파악 및 친목도모를 위하여 ≪피부성병회보≫를 연 6회 발행하고 있다.
단행본으로는 1979년 10월에 의과대학생을 비롯한 일반개업의들을 위하여 ≪피부과학≫을 간행하였으며, 학술용어의 통일을 기하기 위하여 ≪피부과학용어집≫을 1983년에, 그리고 성병환자 치료의 지침을 위하여 ≪성병진료≫를 1986년에 각각 간행하였다.
한편, 국제학술교류를 위하여 1962년 국제피부과학회에 가입하였으며, 1979년부터 한일피부과학술대회를 2년마다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정회원자격은 피부과 전문의 자격이 있는 자이며, 준회원은 피부과학을 수련하고 있는 전공의이다. 1998년 현재 회원 총수는 정회원 935명, 준회원 3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