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5년(태종 5)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大成殿)·명륜당·동무(東廡)·서무(西廡)·삼문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의 위패가, 동무·서무에는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인이 정원 30인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이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전교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