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돌산군읍지(突山郡邑誌)’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전라남도 돌산군(突山郡) 지금의 [여수시 돌산읍]에 대한 기록은 『순천부읍지(順天府邑誌)』와 『신증승평지(新增昇平誌)』, 『여수지(麗水誌)』, 『여산지(廬山志)』 등에도 수록되어 있다.
정교하게 그린 채색 지도를 첨부하였다.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 읍명(邑名), 정도(程途), 관원(官員), 성씨(姓氏), 풍속(風俗), 형승(形勝), 산천, 면리(面里), 성곽(城郭), 관방, 관우(館宇), 학교, 사묘(祠廟), 공해(公廨), 누대(樓臺), 사찰, 창고(倉庫), 장시(場市), 제언(堤堰), 교량(橋梁), 호구(戶口), 전결(田結), 사환(社還), 균세(均稅), 목장(牧場), 토산(土産), 유임(儒任), 향임(鄕任), 관속(官屬), 연봉(年俸), 명환(名宦), 사적(事蹟), 효행, 열행(烈行), 기문(記文), 제액(題額) 등으로 구성하였다.
건치연혁 항목에서는, 백제 때 돌산현(突山縣), 통일신라 때 승평군(昇平君)의 속현인 여산현(廬山縣)으로 시작하여, 조선시대에 방답진(防踏鎭)이 설치되고 1895년(고종 32)에 폐진(廢鎭)하여 1896년(고종 33) 돌산군이 신설되기까지의 역사를 밝히고 있다. 면리 항목에는 소속 도서의 이름과 교량, 하천, 포구 등을 기록하였다. 특히 관방 항목에는 거문진(巨文鎭)의 내력과 1885년(고종 22) 거문도사건(巨文島事件)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또한 사적 항목과 기문 항목에는 기존 문헌에서 모은 지역에 관한 기록들과 대성전 · 명륜당의 신축 상량문 등을 수록하는 등, 1896년 군으로 승격할 당시의 사정을 반영하였다.
1896년 현에서 군으로 승격될 당시의 지역 현황이 잘 반영되어 있는 읍지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순천도호부 관방조에 중종 때 돌산포영(突山浦營)이 만호진(萬戶鎭)에서 권영진(權營鎭)으로 격하된 사실이 적혀 있으며, 『여지도서(輿地圖書)』 순천부에도 돌산도 목장, 돌산도 봉수, 고돌산진(古突山鎭), 돌산폐현(突山廢縣)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 이 읍지와 상호 보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