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20년 일본 동경에서 조직되었던 유학생 단체.
개설
연원 및 변천
설립 당시의 회원은 300여 명이었으며, 주요 간부들은 재일유학생 가운데 좌익운동의 주동자급들이었다. 이들은 회의 조직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별개의 사상운동체를 가지고 있었다. 1921년 11월 21일 이 회의 동지 20여 명이 재일한인의 사회주의운동 단체의 효시인 흑도회(黑濤會)를 결성하였다. 그러나 박열을 중심으로 무정부주의를 고집하는 일파와 김약수를 중심으로 반정부주의적 공산주의를 주장하는 일파가 대립해 곧 해산되었다.
그 뒤 박열 일파는 흑우회(黑友會)를 조직하여 잡지 『현사회(現社會)』를 발간했으며, 김약수 일파는 북성회(北星會)를 조직했다가 다시 일월회(一月會)라 개칭해 기관지 『척후대(斥候隊)』와 『전진(前進)』을 발행하여 사회주의 사상 전파에 주력하였다.
회는 표면상으로는 고학생들의 친목 및 노동자들의 계몽적 성격을 띠고 있었으나, 회를 움직이는 주동 인물들은 사회주의 사상의 고취와 전파에 주목적을 두고 있었다. 이를 위해 1922년 1월서울에 들어와 그 해 2월『조선일보』에 「전국노동자제군에 격함」이라는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김약수 등 12명이 연서한 선언문의 요지는, 일본의 주요 사상 단체 및 노동 단체와 제휴하여 노동대학의 설립, 잡지 『동우(同友)』의 발행 등으로 노동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이제부터는 고학생 및 노동자의 구제기관으로부터 계급투쟁의 직접적 행동기관임을 선언한다는 것이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공산주의운동사』2(김준엽·김창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1969)
- 『조선독립운동(朝鮮獨立運動)』Ⅲ(김정명 편, 원서방, 1967)
- 『朝鮮民族獨立運動秘史』(坪江汕二, 岩南堂書店, 1966)
- 『朝鮮治安狀況』(朝鮮總督府警務局,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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