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함양(咸陽). 일명 박명진(朴明鎭). 호는 호산(湖山). 경상북도 영덕 출신.
1919년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였다. 서로군정서 헌병대에서 활동하였으며 1922년 대한통의부 제 4중대에 배속되어 활약하였다.
1927년 장춘(長春)으로 행군하다가 일본경찰과 접전하여 순사부장 구니요시[國吉]를 사살하였다. 1930년 독립군결사대 50여 명을 인솔하고 하얼빈 일본총영사관을 습격하였다.
1936년 뤄양군관학교[洛陽軍官學校] 학생모집차 지청천(池靑天)·오광선(吳光鮮)이 밀파한 황인식(黃仁植)·김기대(金基大) 등에게 자금 및 의류를 조달하였고, 1945년 광복군국내지대 선전부장 및 경리부장으로 활약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