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함안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 입상은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방어산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마애불이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방어산 정상에서 약 100m 아래 남측 사면 절벽에 새겨진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이다. 불상 높이는 4.5m, 협시 보살상들은 3.3m이다. 중앙에 약사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양옆에서 보살입상들이 협시하는 구도이다. 좌협시보살상의 오른쪽에 새겨진 43자의 명문에 당나라의 연호인 정원 17년 3월 16일에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을 조성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되었다는 것과 새로운 형식의 수인을 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방어산(防禦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마애불.
개설
내용
약사여래 입상은 손이 몸에 비해 큰 편으로, 오른손은 가슴 앞까지 들어 올려 손바닥을 내보이고 있으며, 왼손은 배 앞에 두고서 약합(藥盒)으로 보이는 물건을 바쳐 들고 있다. 약사여래 입상은 정수리에는 넓고 둥근 육계(肉髻)가 있으며, 머리카락은 표현하지 않았다. 이마가 짧고 미간(眉間)에는 백호(白毫)가 음각되어 있으며, 눈썹은 반원을 그리고 있다. 눈과 눈두덩은 부풀어 오른 듯하며, 코는 짧고, 입은 다물고 있다. 적당한 크기의 귀는 그 모습이 정면을 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얼굴 표정은 근엄한 모습이다.
협시보살상들은 주존이 약사여래이기 때문에 일광(日光)보살과 월광(月光)보살로 추정된다. 보살상 역시 7등신(等身)의 비례를 갖추고 있으며, 통견 형식으로 법의를 입고 있다. 보살상들은 불상과 달리 어깨 위를 걸친 천의(天衣) 자락이 무릎 옆까지 흘러 내려 좌우로 펼쳐진 모습을 하고 있다. 보살상의 대좌는 불상과 같은 연화좌이다. 좌협시보살상은 양 손을 가슴 앞까지 들어 올려 오른손은 손바닥을, 왼손은 손등을 앞으로 내보이고 있다. 반면 우협시보살상은 양 손을 가슴 중앙에 모은 자세이다.
한편, 좌협시보살상의 오른쪽에는 43자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마모가 심하여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당나라의 연호인 정원(貞元) 17년 3월 16일에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을 조성하였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누가 조성하였는지, 무엇을 조성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사찰문화재: 경상남도Ⅰ』(문화재청·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 2009)
- 『함안 방어산 마애불』(함안군·우리문화재보존연구소, 2007)
- 「咸安 防禦山 藥師三尊像에 관한 연구 : 제작배경을 중심으로」(지강이, 『문물연구』 9, 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 2005)
- 「신라하대 불교조각의 연구: 방어산 및 실상사 약사여래거상을 중심으로」(문명대, 『역사학보』73, 역사학회, 197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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