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대웅전 앞 석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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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대웅전 앞 석등 정면
경주 불국사 대웅전 앞 석등 정면
건축
유적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8각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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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8각 석등.
내용

신라석등의 양식발달사상에서 전형양식(典型樣式)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 전하는 대표적인 석등이다. 전체적으로 8각형의 평면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대석은 네모난 지대석과 1석으로 조성되었는데, 상면에는 복엽8판의 복련(覆蓮)이 조식되고 상면에는 각형 2단의 간주석 받침을 조출하고 있다. 하대석의 연화문은 8세기에 조성된 대부분의 조형물의 그것과 같은 양식인데, 8각형 간주석의 일면과 상면의 폭이 일치하고 있다.

8각형의 간주석은 아무런 조식이 없는 순박한 모습인데, 이 같은 형태의 간주석이 실물로서 현존하는 것으로는 최초의 일례라 할 수 있겠다.

화사석(火舍石 : 석등의 점등하는 부분)이 1석으로 조성된 상대석은 8각형의 평면을 보이고 있는데, 각형 2단의 받침 상면에 하대석과 동일한 형식의 복엽 8판 앙련이 조식되어 있다. 이 같은 연화문대의 상면에는 2단의 화사석 받침이 조출되어 있다.

신라석등에서 이처럼 화사석 받침을 조출한 예 역시 이보다 이른 시기에 조성된 다른 석등에서는 볼 수 없는 양식이라 할 수 있겠다.

화사석은 1석으로 조성된 8각형인데, 4면에 화창(火窓)을 개설하고 있다. 화창의 주변에는 1단의 턱을 형성하여 구획한 뒤 상·하 중앙 각 1곳, 좌·우 4개소에 구멍을 뚫어 놓았다. 이 같은 시설은 미륵사지석등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는 문비(門扉)를 달았던 흔적으로 생각된다. 화사석 내부의 상면에는 둥근 구멍이 관통되어 있다.

1석으로 조성된 옥개석 역시 8각형의 평면구도를 보이고 있는데, 하단에는 2단의 받침을 조출하였다. 낙수면은 전각에 이르러 경쾌한 반전을 보이고 있는데, 이 역시 당대에 건립되던 석탑의 옥개석에서 보인 수법과 동일한 앙식이라 할 수 있겠다.

옥개석의 상면에는 복엽8판의 연화문이 복련대(覆蓮臺)를 이루고 있고, 이어 1단의 받침을 두어 보주(寶株)를 받고 있다.

상륜부를 구성하고 있는 보주는 포탄형의 대좌 위에 단엽 8판의 연화문을 모각한 연봉형이다. 석등의 앞에는 전면과 측면에 각각 안상을 새긴 장방형의 배례석이 있다. 이 석등은 신라석등 발달사상 제2기, 즉 8세기 중반에 건립된 것으로 불국사 극락전 앞 석등과 더불어 현 위치에 그대로 보존된 유일한 석등이다.

집필자
박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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