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592년(선조 25) 이순신(李舜臣) 등의 조선 수군이 사천 앞바다에서 왜군과 벌인 전투.
내용
그 때 사천선창에는 왜선 12척이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열박(列泊 : 줄을 지어서 정박함)하고 있었다. 이순신은 때마침 조수가 나가 전선의 활동이 좋지 못함을 판단하고 유인작전(誘引作戰)을 세워 퇴각할 기세를 보이게 하자, 적들은 외양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 뒤 이순신은 조수가 밀려드는 것을 계기로 거북선을 선두에 세워 적함대 가운데로 먼저 돌진하게 하자, 뒤따른 전선들도 일제히 철환(鐵丸)과 장편전(長片箭) 등을 쏘아 왜선 10척을 쳐부수고 다음날 나머지 2척도 쳐부수었다.
전투 중 거북선건조에 공이 많았던 나대용(羅大用)과 이설(李渫) 등이 화살을 맞아 부상당하였으며 이순신도 왼편 어깨에 철환을 맞았다. 이 전투는 거북선이 처음으로 실전에 참가한 해전이다.
참고문헌
- 『선조실록(宣祖實錄)』
- 『임진장초(壬辰狀草)』
- 『징비록(懲毖錄)』
- 『일본전사조선역(日本戰史朝鮮役)』(참모본부 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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