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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신도들 가운데에서 특별히 가려낸 사람들에게 교직을 수여하는 의식절차.
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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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성사(聖品聖事)
내용 요약

서품은 교회의 신도들 가운데에서 특별히 가려낸 사람들에게 교직을 수여하는 의식이다. 천주교회에서는 그 교직자들에게 성직(聖職)을 수여하는 의식을 말한다. 주교는 교회법에 따라 선발된 후보자들에게 일정한 예식을 거쳐 직책과 직무를 수여한다. 주교는 후보자에게 세례 행사, 장례 집행 등을 수행할 권한을 주며, 미사성제를 봉헌하고 고해성사를 집행하며, 기타 교회의 업무를 맡을 권한을 준다. 서품은 서품하는 주교가 후보자의 머리 위에 안수함으로써 성립된다. 서품으로 받게 되는 직책과 직무는 하느님에 대한 예배와 이웃 사람에게 하는 봉사의 의무를 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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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교회의 신도들 가운데에서 특별히 가려낸 사람들에게 교직을 수여하는 의식절차.
내용

어원적 의미는 성별(聖別)을 뜻한다. 천주교회에서는 그 교직자들에게 성직(聖職)을 수여하는 의식을 말한다. 이 서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천주교회 내의 교직과 그 직책을 수여하는 의식을 구별해서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① 교회의 직책: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는 역사 안에서 유지, 존속하는 가운데 자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필요한 직제를 가지고 있다. 이는 그 교회의 설립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받들어 이행하는 것으로 세 가지 핵심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즉, 사제직(司祭職) · 예언직(預言職) · 왕직(王職)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사제이며, 예언자이고 왕이 된다. 그러나 이 의미는 통속적이고 문화적 내용으로서가 아니고 비유적으로 하는 말이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세례받은 모든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합일되며 하나되어 한몸을 이루고(神秘體), 자기의 처지에서 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는 역사를 통하여 이 임무들을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 성사(聖事)를 통해서 부여하였다. 그리고 그 성사의 다양성은 사회와 문화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그리스도교가 희랍문화권과 라틴문화권에서 각기 다르게 발전되어왔으며 교회의 직제와 직책도 이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 것이다. 서구중심의 로마가톨릭교회(천주교회)의 예를 보더라도 1972년 바오로6세 교황에 의하여 개정되어 1973년 1월 1일부터 새로 시행되기까지는 4세기 이래 일곱 가지 등급[七品]의 직책이 수여되었다.

사제품(司祭品)에 서임(敍任)되기까지는 수문품(守門品) · 강경품(講經品) · 구마품(驅魔品) · 시종품(侍從品) · 차부제품(次副祭品) · 부제품(副祭品)이 있었다. 사제직에 오르는 것을 신품(神品)이라고 하며 과거에는 칠품성사(七品聖事)라고 하였다. 이는 여기에 기인했던 것이다.

현재는 평신도가 받게 되는 독서직(讀書職) · 시종직(侍從職)이 남아 있고 서품이라고 하는 성직으로는 부제품과 사제품만이 남아 있다. 그 밖에 주교직을 받는 경우에는 서품이라고 하지 않고 축성(祝聖)이라고 한다.

② 교회의 서품: 천주교회는 성직을 수여할 때 미사예식 중에 의식을 집행한다. 직위를 받을 후계자들에게 부제품이나 사제품을 수여하는 것은 주교의 고유권한이다. 주교는 교회법의 절차에 따라 선발된 후보자들에게 일정한 예식을 거쳐 그에게 직책과 직무를 수여하게 된다. 부제품으로는 부제직위와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할 권한과 그 직책에 한정된 예식이다.

예컨대 세례행사 · 장례집행 등을 수행할 권한을 주며, 사제품으로는 미사성제를 봉헌하고 고해성사를 집행하며, 기타 교회의 업무를 맡는 권한을 받게 된다. 부제품이나 사제품이나 그 서품의 핵심적 요소는 서품하는 주교가 후보자의 머리 위에 안수함으로써 성립된다. 이 안수의식 외에 여러 의식들이 따라오지만 그 모든 것은 직능수행에 따르는 상징들에 불과하다.

천주교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그의 뜻을 따라 인류의 역사 안에 존속하는 교회와 그 교회의 의식에 대한 신뢰이다. 즉, 서품의식을 통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고, 후보자는 신앙 안에서 그 권한을 받아들여 교회공동체와 현실사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처럼 봉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품으로 받게 되는 품위와 권능은 근본적으로 하느님에 대한 예배와 이웃 인간들에게 하는 봉사의 의무를 내포하는 것이지 어떤 사회적 권력을 위한 것은 아니다.

참고문헌

『교회직무론』(스힐레벡스,E. 분도출판사, 1985)
『교회론』2(정하권, 분도출판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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