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전기 문신·학자 이이가 제왕의 학을 위하여 1575년에 저술한 정치서. 성학서.
편찬/발간 경위
서문에 의하면, 『성학집요』는 사서와 육경에 씌어 있는 도(道)의 개략을 추출,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사서육경은 너무 방대해 거기에서 도를 구하고자 한다면 길을 잃기 십상일 것이므로 그 중에서 핵심을 추출, 한데 엮어 놓음으로써 도를 향해 가는 길을 밝히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대학』을 기본적 지침으로 삼고 있다. 그는 성현들의 모든 계획이 다 이 『대학』의 기본 이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이이는 『대학』을 ‘덕(德)으로 들어가는 입구(入德之門)’라고 간주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대학』의 기본 이념에 입각해 『성학집요』의 구성을 계획하였다.
서지적 사항
내용
서문에 의하면, 『성학집요』의 제1편인 통설은 수기(修己)와 치인(治人)을 합해 말하고 있는 것으로, 『대학』의 명명덕(明明德)·신민(新民)·지어지선(止於至善)에 해당한다. 제2편인 수기편은 명명덕을 밝히고 있는 편장(篇章)이다.
제3편인 정가편은 『대학』에서 말하는 제가(齊家)의 의미를 밝히고 있는 것이며, 제4편인 위정편은 치국평천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인데, 이 두 편을 합하면 ‘백성을 새롭게 한다’는 신민의 뜻이 밝혀진다. 그리고 제5편인 성현도통장은 『대학』의 이념이 실제적으로 실현된 흔적을 더듬고 있는 것이다.
의의와 평가
이것은 사서와 육경 속에 기술되어 있는 도학의 정수를 모아 놓고 있는 것이므로, 이를 통해 학문의 본령으로 들어가면 많은 성취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성학집요』는 인군(人君)에게 있어서나 범부(凡夫)에게 있어서나 그 마음의 총명을 밝혀 주는 등불이라 할 것이다.
참고문헌
- 『성학집요(聖學輯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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