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재무장운동(Moral Re-Armament, MRA)은 1938년 6월 미국인 부크맨(Buchman,F.)이 런던에서 제창한 것으로, 인류문명을 물질의 힘보다 정신적·도덕적 힘, 또는 양심적·인격적인 힘으로 발전시키려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조직도 회칙도 없지만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회원들간의 긴밀한 유대 속에 절대정직·절대순결·절대무사·절대친애 등의 도덕표준에 따라 전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해방 후 정준(鄭濬) 외 이 운동에 호응하는 사람들이 모임을 가지는 한편, 1948년 9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목사 변홍규(卞鴻圭)가 처음으로 참석한바 있다. 그 뒤 도덕재무장운동은 각급 학교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1965년 10월 서울에서 세계대회를 열었고, 1966년 7월에는 아시아대회를 열었다.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에는 이 운동의 창시 50주년 기념행사가 서울에서 열렸으며, 1992년 10월에는 전국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1997년 국내에는 이 운동의 전개에 참여하고 있는 합창단 100여 개가 있으며, 회원들은 매년 전국의 교도소와 소년원을 방문해 순회강연을 하고, 고아원과 양로원을 위문하고 있다.
이 운동의 한국본부는 서울시 강서구 금낭화로 234에 위치해 있으며, 정직한 개인, 순결한 가정, 무사로운 국가, 사랑의 세계를 실현하는 데 헌신함을 목표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