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박귀송의 시 「세기의 예언」·「누이야」·「어느날」등을 수록하여 1935년에 간행한 시집.
개설
내용
1부 ‘제이(第二)의 애송(哀誦)’에는 「누이야」·「무제(無題)」·「별후(別後)」·「연약한 마음」·「애창(哀唱)」 등 10편, 2부 ‘힘있는 생명·생활’에는 「활기에 넘친 풍경」·「어느날」·「토끼」·「나는 곧은 길을 걷는다」 등 13편, 3부 ‘세기의 예언’에는 「조선(朝鮮)의 영혼(靈魂)」·「조선의 안해」·「새벽」·「봉선화(鳳仙花) Ⅰ·Ⅱ」·「세기의 예언」 등 17편이 각각 수록되어 있다.
수록 시편의 대부분이 첫 시집 『애송시집(哀誦詩集)』 이후 1933년도에 쓴 것들로, 그는 이 한 해 동안 시열(詩熱)과 시상(詩想)이 하루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1부는 『애송시집』의 후편에 해당하고 2부와 3부는 시풍이 전혀 다른 것을 의도적으로 편성하였다.
2부 ‘힘있는 생명·생활’에서는 과거의 시풍을 버리고, 어떤 시인도 시험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자 하였으며, 3부 ‘세기의 예언’은 작자가 장차 자신이 걸어갈 진로를 밝힌 것이다.
의의와 평가
따라서 순정소곡(殉情小曲)으로 표상되는 『애송시집』에 수록된 초기 시편들과는 전혀 다른 시적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간결하고 솔직해야 한다.”는 신조에 따라 “시인은 결코 귀신이나 선인(仙人)이 아니다.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것도 아니니, 시인의 생활은 보통사람의 일상생활과 같은 것”이라는 자신의 시관(詩觀)을 이 시집에서 스스로 실천한 것으로, 초기 시에서의 시적 변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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