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水使)라고도 한다.『경국대전』에 따르면, 절도사의 임기는 720일이며 수영(水營)이 주재하는 곳을 주진(主鎭)이라 하였다.
세종 때 왜구를 막기 위하여 두었던 수군도안무처치사(水軍都安撫處置使)를 1466년(세조 12) 관제를 다시 정할 때 개칭한 것이다.
각 도의 정원은 경상 · 전라 · 함경도에 각 3인, 경기 · 충청 · 평안도에 각 2인, 황해 · 강원도에 각 1인씩 배정하고 있었으나, 해당 도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여 실제는 아래 〈표〉와 같이 겸임하는 인원이 많았다.
도별\인원 | 감사겸임 | 병사겸임 | 수사 | 계 |
---|---|---|---|---|
경상도 | 1 | 좌도 1 | 3 | |
우도 1 | ||||
전라도 | 1 | 좌도 1 | 3 | |
우도 1 | ||||
함경도 | 1 | 남도 1 | 3 | |
북도 1 | ||||
경기도 | 1 | 1 | 2 | |
충청도 | 1 | 1 | 2 | |
평안도 | 1 | 1 | 2 | |
황해도 | 1 | 1 | ||
강원도 | 1 | 1 | ||
계 | 8 | 3 | 6 | 17 |
〈표〉 수군절도사 배정인원 (단위: 원) | ||||
*자료 : 經國大典. |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전임 수군절도사는 경상 · 전라도에 각 2인, 경기 · 충청도에 각 1인씩 모두 6인만이 배정되고 나머지 11인은 그 도의 관찰사나 병마절도사가 겸임했는데, 임진왜란 뒤에는 관제 변혁으로 약간 변동이 있었다.
원래 수사는 각 도의 연해변에 위치한 진 · 포(浦) · 보(堡)에 소속된 전선과 주장인 첨절제사(종3품) · 우후(정4품) · 동첨절제사(종4품) · 만호(종4품) · 권관(종9품) 등을 지휘, 통솔하였다.
교동(지금의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 보령 · 우수영(右水營 : 지금의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 가배량(加背梁 : 지금의 경상남도 거제시 도산면) 등은 각 도의 수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