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과학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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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위생연구소 전경
가축위생연구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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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위생분야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산하의 연구기관.
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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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위생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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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가축위생분야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산하의 연구기관.
개설

경기도 안양시 안양6동에 위치하고 있다. 주된 업무는 가축질병검색·조사 및 진단·치료·예방연구와 수의생물학적 제제(獸醫生物學的製劑) 개발 및 생산, 동물약품과 사료첨가제의 안전성 연구, 축산물 검사, 가축위생공무원의 교육훈련 등을 담당하고 있다.

내용

수의과학연구소가 1911년 4월 부산에서 우역혈청제조소(牛疫血淸製造所)로 창립된 이후 1918년에 수역혈청제조소로 개칭되었다. 1942년 3월에 다시 가축위생연구소로 개칭됨과 동시에 안양에 지소가 설치되었다. 1945년 광복과 더불어 보건후생부 가축위생연구소로 되었으며, 1948년 정부 수립과 동시에 사회부로 이관되었다.

1949년에는 농림부로 이관되어 중앙가축위생연구소로 개칭되었으며, 1958년 농사원에 이관되었다가 1962년<농촌진흥법> 공포에 따라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로 발족되어 안양에 본소와 부산에 지소를 설치하였다. 1963년에는 부산지소를 본소에 통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창립 이후 1950년대까지는 우역(牛疫)·돈(豚)콜레라·뉴캐슬병 등 급성가축전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한 백신 및 진단액 개발·개량과 생산 보급에 역점을 두었으며, 1960년대 초부터는 외국기술의 도입과 더불어 국내질병의 검색조사, 발병원인 및 면역기전(免疫機轉) 구명, 백신 및 진단액 개발연구, 형광항체 진단법 등 새로운 기술개발 연구가 추진되면서 체계화단계에 이르렀다.

1960년대 말에는 축산물 수요의 급증에 따른 정부의 축산진흥정책이 시행되면서 축산업이 더욱 발달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가축의 질병도 증가되고 다양화되었다. 이러한 가축의 질병 방제를 위하여 새로운 기술개발과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연구인력의 해외연수, 첨단기술의 도입, 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에 노력하여 수준 높은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1980년 초부터 급성가축전염병의 근절, 만성제모성 질병 방제를 위한 다종혼합정제백신 개발, 단크론항체에 의한 변속간이진단법 확립 및 유효복합치료제 등을 개발하여 국내의 가축질병 발생률을 저하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1983년부터 전국에 예찰망(豫察網)을 조직하여 질병발생을 예측하고 사전에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유엔디피(UNDP:유엔개발계획) 공동사업으로 해외질병의 사전방역에도 부단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검정화학과·세균과·병독과·병리과·계역과(鷄疫科)·기생충과·관리과 등 7개과에 연구직 51명, 행정직 6명, 연구보조직 49명이 연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안전성 연구 분야는 항생물질제제의 표준화와 축산물·사료첨가제의 안전성 평가기법, 중독증에 대한 생화학적 원인 구명 및 조기진단기술의 개발을 담당한다. 세균성 연구 분야는 각종 세균성 질병의 역학조사와 진단·치료법 및 백신 개발을 담당한다. 병독성 분야는 독성질병진단법과 혼합백신 개발, 외래성 질병의 방제기술 확립을 담당한다. 병리학적 분야는 가축질병의 발병원인 구명과 무균실험동물 개발 및 육성을 담당한다.

가금(家禽:집에서 기르는 짐승)질병 분야는 각종 가금질병의 진단법 및 혼합백신 개발과 닭의 집단위생 기술의 확립을 담당한다. 기생충분야에서는 유충·원충성(原蟲性) 질병 분석 및 백신 개발과, 위생해충이나 곤충의 살충제 선택을 담당한다. 유전공학 분야는 유전자 재조합기법과 세포융합기법을 이용하여 순수정제백신 및 유용활성물질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인구의 증가 추세에 따른 동물성단백질의 자원 확보나 축산업에 의한 농가소득 확대면에서 앞으로도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되므로, 유전공학을 비롯하여 첨단기술에 의한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에 따라 질병예방과 치료연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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