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 전역에 걸친 여성에 대한 정치·법률·경제·문화 및 여성생활의 여러 문제를 조사, 연구하여 인류의 문화와 사회생활에 관한 상호이해와 그 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1960년 9월에 설립되었다. 초대소장은 김두종(金斗鍾)이다.
현재 간사·연구원·조교(RA·TA)·평의원 등 총 16명이 정기간행물 600여 종, 단행본 2,000여권의 도서를 확보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연구논문집 간행, 학술심포지엄, 연구발표회, 각 분야에 걸친 여성관계도서 및 자료수집과 조사연구, 여성관계문헌 번역, 여성학강의 주관 등이 있다.
1973년 이후 1988년 현재까지 120회의 아세아여성강좌와 7회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한국여성 능력활성화를 위한 교육방안연구」·「근로여성의 실태분석에 관한 연구」·「한국문학에 나타난 전통적 여성상」·「정보사회와 여성발전」 등 8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였다.
1962년 이후 연간으로 『아세아여성연구』를 간행하여 1988년 현재 26집이 발간되었는데, 여기에 게재된 「이조 소설에서의 여성의 발견」·「한국 여류문학의 특질」 등 한국여성에 관한 주요 연구논문 10편을 모아 한국여성연구 총서 제1집 『이조여성연구』에 이어 제2집 『근대여성연구』를 단행본으로 발간하였다.
현재 국내의 여성단체 50여 개 처, 주요기관 50여 개 처, 대학 부설연구소 60여 개 처와 미국 및 유럽의 90여개 연구기관, 일본 및 동남아시아지역 75개 연구기관들과 상호 자료교환을 하고 있다. 설립 이후 1988년 현재까지 연구과제비를 포함한 운영비는 자체 1억 원, 외부 5,000만원, 총 1억 5,000만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