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필사본.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전체를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첫째 부분의 「승문연회변(乘門衍會辨)」에서는 음양술가의 학(學)은 대역(大易), 즉 『주역』의 이치에 근본하는 것으로, 그 의리(義理)는 정오행으로써 만세불역의 명전(明典)을 삼아야 하므로 팔산오행(八山五行)·삼합오행(三合五行)·십이오행(十二五行)·대오행(大五行)·소오행(小五行) 등은 이치에 맞지 않음을 주장하고 있다.
둘째 부분의 「의범(儀範)」에서는 선가(仙家)의 비법을 음양오행의 이치로써 해명하였다. 셋째 부분의 「시해비문(尸解祕門)」에서는 선가신주(仙家神籌)를 논하고 있고, 넷째부분의 「보사인유(步捨引遊)」에서는 선가의 보인법(步引法)을 논하고 있다.
그리고 다섯째 부분에는 「추록승문시계밀부(追錄乘門試啓密附)」가 있으며, 여섯째 부분은 「승문비법별록(乘門祕法別錄)」으로서 건공육조찬서(建功六條贊序)·탁척문시(桌尺門試)·택일삼기(擇日三奇)·연시입문신명역수(燃試入門神明易數)·정환구성도(丁丸九星圖)·선구묘방(旋具妙方)·영암증험(靈巖證驗)·문향입문(聞香入門)·수부입문(受符入門)·기문십진도(奇門十陣圖)·경험기어(經驗奇語)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