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2년(경문왕 12)에 창건되었다. 1247년(고종 34) 명부전을 건립하였으며, 1547년(명종 2) 천왕문과 해탈문을 건립하였다. 1656년(효종 7) 명부전을 중수했다고 하며, 1879년(고종 16) 대웅전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일제강점기 31본산이 정해진 후에는보현사(普賢寺)의 말사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해탈문, 심검당, 봉향각, 천왕문 등 14동이 있다. 북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부속 건물을 가지고 있는 절이다. 대웅전은 1879년에 중수하여 화려한 금단청을 입힌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