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佛國寺)의 말사이다. 신라 때 창건되었다. 당시에는 영혈사(靈穴寺)라고 하였다.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끝난 뒤 자헌대부동지중추부사(資憲大夫同知中樞府事) 조임(趙任)이 중창하여 성지(性智)를 머물게 하고 절 이름을 연대암으로 고쳤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관음전이 있다.
유물로는 2013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영양 삼지동 모전석탑과 금니도금불좌상(金泥塗金佛坐像) 5위가 있다. 석탑은 신라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5위의 불상은 1963년에 석탑을 수리 중 상부의 현실(玄室)에서 나온 것으로 신라 말 고려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극락전 뒤에는 자연석굴이 있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석간수의 청탁으로 사람들이 농사의 길흉을 점친다고 하여 영혈(靈穴 : 또는 靈泉)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