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 4책. 목판본. 1812년(순조 12) 그의 아우 재광(載光)이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족질 연상(淵常)의 발문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은 관례·혼례·상례, 권2는 상례, 권3은 상변례(喪變禮)·잡례(雜禮)·거가잡례(居家雜禮)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관혼상제의 허다한 경례(經禮)와 변례(變禮)에 대하여 선유(先儒)들의 예설을 발췌, 분류하여 예학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참고가 되며, 「거가잡의」에서는 주로 대인관계에 있어 호칭문제를 상세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