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00년, 조선 후기 학자 이상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부는 「애지부(哀志賦)」, 「답앵조부(答嚶鳥賦)」, 「감부안부(感鳧鴈賦)」가 있다. 시는 저자 나이 13세부터 임종 하루 전까지의 작품이 시체의 구분 없이 저작 연도순으로 편차되어 있다. 시 가운데는 120운에 이르는 장편의 「객중수세음(客中守歲吟)」을 특징적으로 꼽을 수 있다.
소 가운데 「청토적급논의대장비례소(請討賊及論衣襨葬非禮疏)」는 임오군란의 괴수 이경하(李景夏)의 처단을 청하고 중전 민씨(閔氏)의 소재를 몰라 의대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이다. 「청중흥무본소(請中興務本疏)」는 민씨가 살아 환궁하자 올린 소로, 임오군란의 과정을 상세히 밝히고 국가가 취해야 할 중흥책을 건의하고 있다. 당시의 시대상과 저자의 강력한 수구관이 극명하게 나타나 있다.
서(書) 가운데에는 박규수(朴珪壽) · 전우(田愚) 등과 주고받은 것이 특히 많다. 그 내용은 주로 선비의 처신에 관한 것이다. 기는 21세부터 36세까지 지은 것으로 산수와 유적을 유람하고 그 감회를 기록한 산수유기가 많다.
잡저에는 저자의 탁견과 박람강기(博覽强記)가 잘 나타나 있다. 「불사무의(不仕無義)」는 선비가 야인으로 있어야 하는 이유를 밝힌 것이다. 「발몽정궤(發蒙正軌)」 · 「독서삼칙(讀書三則)」 · 「학탄(學歎)」 등은 서당 교육 방법의 모순점과 학문하는 방법에 대해 논한 글들이다. 「삼정책(三政策)」은 당시의 전부(田賦) · 군적(軍籍) · 환곡(還穀)의 문란상을 지적한 글이다.
「독시수필(讀詩隨筆)」은 『시경』의 한 글귀에 부연한 수필이다. 「논어필정(論語筆程)」 · 「맹자필정(孟子筆程)」은 『논어』 · 『맹자』의 경문과 주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글이다. 「죽소여필(竹素餘筆)」 또한 경서언해(經書彦解)의 부정확성을 비판한 수필이다.
「구사학규(九社學規)」는 천명성경(天命誠敬)에서의 구용(九容) · 신독(愼獨) · 의리해(義利解) 등의 십조목을 선유(先儒) 및 자신의 견해를 첨부해 설명한 것이다. 「전가잡훈(傳家雜訓)」은 재리(財利) · 과거 · 풍수설 · 혼인 · 축첩 등 26종목의 속설에 대해 견해를 밝힌 것이다.
「화식전평(貨殖傳評)」 · 「당문평(唐文評)」은 서평(書評)의 일종으로, 『사기(史記)』와 당대의 문장을 비평한 것이다. 「귀거래사구해(歸去來辭句解)」 · 「출사표구해(出師表句解)」 · 「대학장구서독법(大學章句序讀法)」 · 「중용장구서독법(中庸章句序讀法)」 등은 저자의 문장 분석력이 돋보이는 글이다.
참고문헌
논문
- 신재식, 「주자 「대학장구서」에 대한 어당의 수사학적 독법」(『퇴계학논총』 37, 퇴계학부산연구원, 2021)
- 김채식, 「어당 이상수의 산수론과 「동행산수기」 분석」(성균관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01)
- 김기영, 「어당 이상수의 금강별곡 연구」(『어문연구』 26, 어문연구학회, 1995)
인터넷 자료
- [한국고전종합DB](https://db.itk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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