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모편암(雲母片岩)·호른펠스·각섬편암(角閃片岩)·규암(硅岩) 등이 비교적 많고, 하부는 백색 규암으로 된 연천통(漣川統)이 분포하고 있는 화강편마암층에서 산출된다.
오류동에서 안산시로 통하는 도로에서 시흥시청으로 향하는 도로 분기점 가까이에 접하여 있어서 채굴하기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1930년에 개발되었으나 1938년에 조선흑연개발회사가 설립됨에 따라 이에 흡수되었으며, 그 뒤 1941년에는 인상흑연의 통제가 시작되면서 설립된 조선광업진흥회사(朝鮮鑛業振興會社)에 흡수되었다.
광산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편이며, 편마암 중에 배태된 접촉광산(接觸鑛山)으로 너비 1m 내외이다. 광맥의 규모가 작고 교통이 편한 지역이었으므로 채굴이 용이하여 일찍 채굴되었으며, 1975년 이후 생산량의 격감으로 휴광상태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