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오스트리아공화국(Republic of Austria)으로, 국명인 오스트리아는 10세기 중엽 동방의 이민족 침입에 대비하여 설치된 오스트마르크(Ostmark:동쪽의 변경)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지역은 중세시대 신성로마제국의 중심지였다.
면적은 8만 3871㎢, 인구는 871만 1770명(2016년 현재), 수도는 빈(Wien)이다.
주민의 91.1%가 오스트리아인이며,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인 등이 3%이다. 공용어는 독일어이며, 종교는 73.6%가 가톨릭교, 4.7%가 개신교를 믿는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경제부흥이 늦어졌으나 1949년부터 시작된 마샬플랜을 바탕으로 1951년 이후 연평균 6%의 경제성장을 하여 선진국으로 진입하였다. 문화와 교육면에서는 독일과 같은 모습을 보이며, 주 40시간으로 노동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등 사회보장제도가 발달되어 있다.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3,792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4만 7230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연방공화제의 의원내각제로, 임기 6년의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이다.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5∼6년의 상원(62석)과 임기 4년의 하원(183석)으로 구성된다. 주요 정당은 국민당, 사민당, 자유당, 녹색당 등이다.
1806년 신성로마제국이 와해되면서 오스트리아제국이 성립되었으며, 1918년 제정(帝政)의 폐지로 공화국이 되었다. 1919년 빈조약으로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가 이 나라에서 독립되면서 현재의 국경선이 결정되어 게르만민족만의 국가가 되었다. 1920년 헌법을 제정하였고, 1955년 10월 개정한 바 있다.
1939년 독일과 통합되었으나, 제2차세계대전 후 미국·영국·프랑스·소련에 의하여 분할 점령되었고, 1955년 영세중립선언으로 독립하였다.
현 피셔(Heinz Fischer) 대통령이 2004년 7월 취임하여 국가를 대표하고 있고, 그 아래 실권자 파이만(Werner Faymann) 총리가 2008년 12월 취임하여 내각을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중도좌파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1955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우리나라는 1963년 5월 22일 외교관계를 맺고 상주공관을 설치한 후 2008년 현재도 존속되고 있다.
양국은 1970년 8월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71년 10월 무역 협정, 1979년 5월 항공 협정, 1985년 10월 이중과세방지 협정, 1991년 3월에 투자보장 협정, 1996년 3월 항공 협정 개정, 2007년 9월 과학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하였다.
우리나라의 대 오스트리아 수출액은 2015년 현재 8억 8200만 달러로 주종목은 반도체, 휴대전화, 승용차 등이고, 수입액은 11억 7500만 달러로 주종목은 반도체, 자동차부품, 재생섬유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137명의 오스트리아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15년 현재 KOTRA를 비롯하여 LG전자, 삼성전자, 삼성반도체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2,473명의 재외국민이 있다.
한편, 북한은 1974년 12월 17일 외교관계를 맺고 상설공관을 설치하였다.
양측은 1960년 12월에 민간무역 협정, 1969년 10월에 무역 협정, 1978년 11월에 무역 및 지불에 관한 협정, 1979년 5월에 항공운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북한의 대 오스트리아 수출액은 2007년 140만 달러로 주종목은 전기기기·기계류 등이고, 수입액은 341만 달러로 주종목은 화학제품·철강·기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