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장위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7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시는 「운곡잡영(雲谷雜詠)」·「운포구곡(雲浦九曲)」 등 주희(朱熹)·이황(李滉)의 시를 차운(次韻)하여 지은 것이 많다. 주로 매화·대나무·난초 또는 절기의 변화, 절경 등을 읊은 시가 많다. 친지의 죽음을 애도하여 지은 만시도 50여 수 있다.
소에는 지방 유생을 대신하여 서원에 사액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과, 1728년 이인좌(李麟佐)의 난 이후 조정의 영남인에 대한 처우에 불만을 느껴 올린 것 등이 있다. 서(書)는 이속(李涑)·송익룡(宋翼龍) 등에게 보낸 것이다. 대부분 일상적인 안부를 묻는 내용이다. 잠·명 등은 독서·수구(守口)·안분(安分) 등 주로 학문하는 자세와 처신에 관한 글이다.
잡저 중 「구용연의(九容衍義)」는 『예기』 가운데 「옥조편(玉藻篇)」을 해설한 것이다. 「옥조편」은 군자의 덕성을 함양하는 데 필요한 조목을 설명한 글이다. 「자인경내고유문(慈仁境內告由文)」은 자인현의 선비들에게 강(講)과 제(製)를 권유하는 한편, 당파싸움을 일삼는 당시의 풍토를 개탄하고 있다. 부록은 저자에 대한 기록으로, 권상일(權相一)·이광정(李光庭)·송익룡 등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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