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삽살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털이 긴 우리나라 토종개이다. 이 개는 약 5천년 전 북방 유목민들의 남하 시점에 한반도에 유입된 북방개로 체격이 크고 털이 길다. 긴 털로 인한 해학적인 외모 탓에 조선시대 민화, 가사, 민담 등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견피 공출 정책에 희생되어 광복 시점에는 거의 멸종위기까지 갔었으나 1960년대부터 경북대학교 교수 3명의 대를 이은 노력으로 복원되어 경상북도 경산시의 삽살개육종연구소에서 다수의 개체가 장·단모로 구분되어 보존되고 있다.
정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털이 긴 우리나라 토종개.
형태와 생태
성품은 다정다감하며 사람과 교감력이 탁월하여 좋은 반려견이 될수 있으며, 동물 매개 치료견으로 활용되고 있다. 움직이는 물체나 음식 욕구가 적어 도구를 사용한 훈련보다는 교감에 의한 훈련이 용이하다.
관련 풍속
긴 털 때문에 해학적이기도 한 이 개는 가사와 민담, 그림[민화 등] 가운데 자주 등장하고 있다. 신라시대에는 주로 귀족 사회에서 길러져오다가 신라가 망하면서 민가로 흘러나와 서민적인 개가 되었으며,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더불어 애환을 같이해 온 대표적인 한국의 토종개이다.
삽살개[삽사리, 삽살이]라는 이름은 귀신이나 액운을 쫓는다는 삽[쫓는다, 들어내다] 살[귀신, 액운]이라는 의미의 순수한 우리말이다.
현황
경상북도 경산시 삽살개육종연구소에서는 모질과 모색에 따라 4종류의 변이 품종을 구분하여 육종하고 있다. 삽살개와 겉 모습이 크게 다른 단모 삽살개를 혈통 분리한 데 이어, 단모의 경우 모색에 따라 얼룩무늬 바둑이와 네눈박이 사안구를 구분하여 혈통을 고정하고 있다.
삽살개의 일종인 바둑이의 경우 조선시대 그림 중에 가장 흔히 등장하는 개인데, 김두량이 그린 바둑이를 근거로 해서 육종하고 있다. 누운 귀, 말려올라간 풍성한 꼬리, 하체에 멋진 장식털을 가진 개를 선별해내는 것이 관건이다. 장 · 단모 삽살개는 털 길이 차이를 제외하고는 성품, 체형, 체질 등 모든 점에서 동일하다.
참고문헌
단행본
- 하지홍, 『한국의 개』(글로벌콘텐츠, 2017)
- 『문화재대관: 천연기념물편』(문화재관리국, 1993)
논문
- Byeongyong Ahn, jihong Ha, Chankyu Park, "Origin and population structure of native dog breeds in the Korean peninsula and East Asia"(*iScience* 26, 2023)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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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조선 후기의 화가(1696~1763). 자는 도경(道卿). 호는 남리(南里)·운천(芸泉). 전통적인 북종화법을 따르면서도 남종화법과 서양화법을 수용하였다. 작품에 <월하계류도(月下溪流圖)#GT#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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