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0년(순조 30)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방사량(房士良) · 방귀온(房貴溫) · 안전(安瑑) · 안창국(安昌國) · 방응현(房應賢)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1868년(고종 5)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안탁과 안창국의 위패는 안씨 문중에서 옮겨가고 방사량 · 방귀온 · 방응현의 위패는 유허지에 묻고 제단을 마련하여 향사를 계속하여 왔다.
1909년에는 제단 앞에 오현서원유허비를 세웠으며, 1975년에 서원터와 유허비가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