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사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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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에, 문학사에서 구자운·박재삼 등 젊은 시인들이 사화집 형식으로 창간한 문학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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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61년에, 문학사에서 구자운·박재삼 등 젊은 시인들이 사화집 형식으로 창간한 문학 잡지.

개설

A5판. 50면. 문학사(文學社)에서 발행하였다. 1961년 9월구자운(具滋雲)·박재삼(朴在森)·박희진(朴喜璡)·성찬경(成贊慶)·신기선(申基宣)·이경남(李敬南)·이종헌(李鍾憲)·이창대(李昌大)·주명영(朱命永) 등이 창간하였다.

특정 이념으로 모였다기보다는, 어두운 현실 상황 속에서도 한국 현대시의 정수를 스스로 창조해내고자 하는 열의에 찬 당시 삼십대 전후반의 젊은 시인들이 사화집(詞華集) 형식으로 발간한 계간지이다. 1967년 5월 12집을 마지막으로 종간하였으며, 500부로 한정, 발간하였다.

내용

수록된 내용으로는 구자운의 「그대들 둘이서」, 성찬경의 「아무도 나를」, 이경남의 「다시 북창(北窓)에」, 주명영의 「귀성(歸省)」(이상 창간호), 박재삼의 「흥부 부부상(夫婦像)」, 박희진의 「고뇌(苦惱)와 황홀(恍惚)」, 이성교(李姓敎)의 「훈련병(訓鍊兵)의 여운(餘韻)」(이상 2집), 신기선의 「탄식(嘆息)」, 이제하(李祭夏)의 「사랑이」(이상 3집) 등의 시가 있다.

그리고 시론에는 성찬경의 「시와 현실」(1집), 구자운의 「현대시의 길」(3집), 문덕수의 「시와 혁명」(4집), 강위석(姜偉錫)의 「상상과 묘사와 자유에 대하여」(7집) 등이 있다.

또한 번역시로는 「딜란 토머스 시편」(박희진·성찬경 역) 등이 있다. 시에 대한 현대적인 다양한 시도들을 감행하고 있는 이들은 시작상(詩作上)의 어떤 통일된 주의와 방법을 고집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체로 우리말의 시적 활용을 최대한 도모하기 위하여 언어를 의식적으로 실험하고, 시의 자율성과 새로운 언어미의 실현을 표방하고자 하는 공통된 지향을 지니고 있었다.

의의와 평가

1960년대 시동인지 운동의 선구가 되었으며, 수년간에 걸친 그들의 진지한 시적 추구의 결과는 우리 현대시의 정착 과정에서 중요한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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