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권 7책. 필사본.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이다.
여러 가지 의서에서 진료에 필요한 치료법과 약물을 발췌하여 사용에 편리하도록 엮은 책으로, 『의림촬요(醫林撮要)』가 인용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영조대 이후에 쓴 것으로 생각된다.
내용은 내경편(內景篇)·외형편(外形篇)·잡병편(雜病篇)·탕액편(湯液篇)으로 되어 있으며, 약성총목(藥性總目)에는 거기에 실린 약재 개개의 약성과 효능에 대하여 씌어져 있고, 그 약명에는 한글을 병기하였기 때문에 당시의 식물명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