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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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집(권6) / 퇴도선생십도의본개모서
이계집(권6) / 퇴도선생십도의본개모서
한문학
문헌
조선 후기의 문인, 박래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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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인, 박래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2권 5책. 목활자본. 1893년(고종 30) 후손 치복(致馥)과 외손 김진호(金鎭祜) 등이 편집하고 간행하였다.

≪이계집≫ 권두에 남헌구(南獻求)와 치복의 서문이 있다. 권말에 김진호의 발문이 있다. 권1∼4는 시 524수, 권5·6은 서(書) 8편, 서(序) 15편, 기 3편, 권7·8은 잡저로 발 3편, 제문 11편, 애사 1편, 행장 5편, 묘갈명 1편, 권9는 별록으로 시 18수, 부(賦) 1편, 기 1편, 논(論) 1편, 별록후서(別錄後敍), 권10·11은 인지총화(仁智總話)로 유두류록(遊頭流錄)과 유삼동록(遊三洞錄) 등이, 권12는 부록으로 초고서(草稿序), 만사 27수, 제문 13편, 유사 1편, 행장 1편, 묘갈명 1편, 문집교정후소지(文集校正後小識), 문집신성고유문(文集新成告由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계집≫ 중에 <인지총화>는 산수에 대한 애착을 유가적 자연관의 자연스런 발로로 옹호하였다. 그리고 지리산의 수려한 경관과 안음(安陰) 삼동(三洞)지방의 절경을 유람한 소감과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글이다.

≪이계집≫의 <퇴도선생십도의본개모서 退陶先生十圖依本改摹序>는 이황(李滉)이 선유 정복심(程復心)의 구본(舊本)에 자신의 뜻을 부가하여 선조에게 올린 계(啓)에 붙인 서(序)이다. 십도 가운데에 태극도(太極圖)·서명도(西銘圖)·소학도(小學圖)·대학도(大學圖)·백록동원규도(白鹿洞院規圖)는 천도(天道)에 근본을 둔 것이다.

인륜을 밝히고 덕업을 쌓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인설도(仁說圖)·심학도(心學圖)·경재잠도(敬齋箴圖)·숙흥야매잠도(夙興夜寐箴圖)는 심성(心性)에 근본을 둔 것이다. 평상시에 힘써 실천하여 삼가고 공경하는 마음을 견지하도록 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하였다.

≪이계집≫ 별록은 모두 성년이 되기 이전에 지은 것이다. <공자부득기위론 孔子不得其位論>은 세인들이 공자에 대하여 애석해하는 마음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비판한 독특한 글이다. 세인들은 공자가 그 학식에 합당한 지위를 얻지 못하여 치국평천하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공자가 현실 속에서 지위를 얻지 못한 점이 바로 공자가 영원한 지위를 얻게 된 중요한 계기라는 역설적인 논의를 전개하였다. 규장각도서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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