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592년(선조 25) 5월 8일 이순신(李舜臣)과 원균(元均)이 지휘하는 조선수군이 적진포(赤珍浦) 앞바다에서 왜군을 무찌른 해전.
내용
5월 4일 본영인 여수를 출항한 이순신은 당포(唐浦 : 현재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면 삼덕리)에서 경상우수사 원균과 합세하여 옥포·합포 등지에서 모두 31척의 일본수군을 분파(焚破)하고 8일 남포(藍浦: 지금의 경상남도 창원시 귀산면 남포리) 앞바다에 이르러 휴식하던 중 고리량(古里梁)에 왜선이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이순신은 즉시 모든 전선을 둘로 나누어 여러 섬과 섬 사이를 수색하면서 돼지섬[猪島]을 지나 적진포 앞바다에서 왜선 13척을 발견하였다. 그때 왜적은 병선들을 포구에 한줄로 매어두고 대부분 상륙하여 재물을 탈취하던 중 아군의 위용 앞에 당황하여 산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이순신의 명령으로 낙안군수 신호(申浩), 방답첨사(防踏僉使) 이순신(李純信), 녹도만호(鹿島萬戶) 정운(鄭運) 등 여러 장령(將領)과 군사들이 포구로 돌진하여 대선 9척, 중선 2척 등 모두 11척을 분파하자 왜적의 일부는 육지로 도망쳤다. 임진왜란 후 수군의 1차출동으로 옥포·합포·적진포해전에서 승리하자 왜적과의 싸움에 자신을 가지게 되어 이 후의 작전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참고문헌
- 『선조실록(宣祖實錄)』
- 『임진장초(壬辰狀草)』
-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
- 『日本戰史朝鮮役』(參謀本部,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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