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적 제28호로 지정되어 있다.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 알 수 없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존재한다고 나와 있다.
1780년(정조 4)부터 이듬해까지 처음의 절터에서 이건하여 중수한 후 단청하고 범종을 주성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소실했다가 곧 중창했다. 일제강점기 31본산이 지정된 때에는 보현사(普賢寺)의 말사였다. 1945년 8·15 뒤에 중건했으나, 1950년 6·25 때 파괴되었으며 1954년 복구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보광전과 향풍루, 축성전이 있다. 유물로는 오층석탑이 있는데,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