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원 양성을 위한 4년제 대학으로서, 전국 11개 교육대학교 가운데 하나였다. 그 전신은 1946년 7월에 개설된 3개월과정의 제주도임시초등교원강습소로서, 같은해 11월에 1년제의 초등교원양성소로 개편되었다.
그 뒤 1953년에 고등학교 정도의 3년제 제주도립사범학교로 발족되어 1956년 국립으로 이관되었다. 1962년 초등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법>개정에 의하여 종전의 고등학교 수준인 전국의 사범학교가 2년제 교육대학으로 승격하게 되어, 제주사범학교는 제주대학 병설교육과로 개편되었다.
1965년 초등교원연수원과 1968년 임시초등교원양성소를 부설하였으며, 1968년 10월에 제주대학에서 분리되어 제주교육대학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초대학장에는 김문규(金文奎)가 취임하였으며, 1972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1974년 부속국민학교를 설치하고 1984년에 초등교원의 자질을 향상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4년제 대학으로 개편되었으며, 1993년 3월 제주교육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8년 당시 12개 학과로 구성되었으며, 재학생 416명, 교수 24명이었다.
교훈은 ‘충의·신념·창조’이었으며, 부속기관으로는 도서관·학보사·학생생활연구소·과학교육연구소·초등교육연구소·초등교원연수원 등과 부속초등학교가 있었다.
매년 5월에는 학술행사인 ‘사라교육(紗羅敎育)한마당’과 10월에는 학교축제인 ‘사봉축전(紗峰祝典)’이 실시되었으며, 20여개의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생활동이 이루어졌다. 제주대학 병설교육과 이후부터 1996년 2월까지 2,50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08년 3월 제주교육대학교가 제주대학교에 통합됨으로써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사라캠퍼스)으로 새롭게 출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