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7년(세조 13) 내의(內醫), 1477년(성종 8) 3월 내의원의 첨정 3품 당상관으로 제수되고, 1478년(성종 9) 7월 혜민서부제조, 같은 해 12월 내의로서의 공이 있어 숙마(熟馬) 한 필을 하사받았다.
1489년(성종 20) 8월 세자가 창진(瘡疹)에 걸렸을 때 시종의원으로 공이 있었기에 다시 말 한 필, 마장(馬裝) 한 부를 하사받았다.
또, 같은 해 9월 내의원에서 응급조처를 하여야 할 위급환자의 병명과 그 치료법을 기술한 『신찬구급간이방(新撰救急簡易方)』을 편찬할 때 제조 윤호(尹壕) 등과 함께 저술하고 그 공으로 다시 마장 한 부, 사의(蓑衣: 도롱이) 한 벌이 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