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창영초등학교 전신인 조선인 인천공립보통학교 교사(校舍)로, 1907년 4월 보통학교령 제4호로 설립되어 5월 6일 당시 관립 일어학교 1개 교실을 교사로 개교하였다. 동 12월 현 위치에 교사를 건립하였고, 1910년 3월 26일 제1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교사 신축 이후 학생수의 증가에 따라 1922년부터 구건물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1922년 6월 착공하여 4차례에 걸쳐 총 14만 8천여원(당시 시가)을 들여 지상 2층 총건평 558.37평(1845.86㎡)의 교사를 1924년 3월에 준공하였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이 건물은 장방형 배치에 면(面)과 선(線)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붕은 도머창이 설치되어 있다. 현관과 1층 창문은 반원 아치형이고 2층 창문은 수평 아치형으로 마무리된 초기 근대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는 건물로, 학교가 갖는 전통성과 건축물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여 1992년 12월 16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12년 여자 학급이 신설되었고, 1913년 인천제일공립보통학교, 1936년 인천창영공립국립보통학교, 1938년 인천창영공립심상소학교, 1941년 인천창영공립국민학교, 1995년 인천창영초등학교로 학교 이름이 변천되어 왔다. 1945년 9월 24일 해방 후 첫 개교식을 갖고 조석기 한국인 초대(初代) 교장이 취임하였으며, 1998년 2월 13일 제88회 졸업생 267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3만 8,30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