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필사본. 실별로 봉안된 책보에 대하여 동장(東藏) · 서장(西藏), 그리고 층별로 기록하여 각 실에 봉안된 것과 그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제왕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으로, 왕마다 각기 실이 있어 그곳에 왕과 왕후에 관계된 위패 및 『국조보감』 · 옥책(玉冊) · 죽책(竹冊) · 시책(諡冊) · 교명(敎命), 그리고 각종 어보(御寶) 등을 함께 봉안하여 두고 제례를 올렸던 것이다.
봉안된 것 중에는 제도상 어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기록상으로는 무려 550여개의 어보가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으나 현존하는 것은 많지 않으며, 현존하고 있는 어보에 관하여는 문화재관리국(현, 국가유산청) 장서각에서 발간한 『고궁인존(古宮印存)』이 있어 참고가 된다. 장서각 도서에 있다.